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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아조나 치약

 

함께한 지 거의 반년이 넘어가는 아조나 (Ajona) 치약 사용 후기를 올려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알게 된 건 치아교정 중이던 친동생에게서 인데요, 동생이 아조나 치약으로 치아관리를 관리하고 있어 추천받아 저도 쓰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치아교정 중에는 늘 청결히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치아에 치석이 생기기 때문에 참 귀찮다고 하네요. 많이 알아보더니 언제부턴가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처음에 향 맡아보고 별로라 저는 쓰던 치약 다 쓸 때까지 개봉하지 않았죠. 

 

좁은 입구 클로즈업샷

암모니아 향이 좋아질 수가 있다니

 

저만 몰랐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녀석이었네요. 독일에서 제조된 빨강 튜브의 아조나 치약입니다. 손이랑 비교해보니 조그맣죠? 사용법은 일반 치약이랑 같지만 사용량은 훨~씬 적습니다. 소량(0.2g, 팥알 크기)을 칫솔에 묻혀서 하루 2~3회 식사 후에 3분 정도 사용하는데요, 많은 양이 필요하지 않아요. 입구가 작고 치약 크기 자체가 25ml로 작은 편이에요. 평소 쓰시던 습관처럼 듬뿍듬뿍 사용하시면 금방 써버리니 주의하시고요 (입안도 과하게 쾌청해질 수 있음) 아래 이미지처럼 체크카드와 나란히 비교했을 때 그다지 크지 않은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체크카드와 크기비교 샷

사이즈가 귀욤귀욤합니다. 많은 후기에서 향의 허들이 높다는 이야기를 보셨을 텐데요. 비위가 약한 제가 말씀드리자면, 처음에 사용했을 때 암모니아 비슷한 향기에 놀라서 '이게 뭐야' 싶을 수 있어요. 그리고 3-4번 사용하면서부터는 단언컨대 아조나 치약에 빠지게 될 거예요.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약한 암모니아 향에 거품이 적은 편인데요, 기존 치약이랑 느낌이 조금 다르지만 쓰다 보면 몸이 익숙해져서 다른 치약을 썼을 때 아 거품이 과하구나, 향내가 과하고 나하고 느껴지실 겁니다. 치아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적은 양으로도 입속이 충분히 쾌청하고 콩알보다 많은 양을 사용하시면 처음에는 향을 견디기 힘들 수 있으니 작은 양으로 점차 익숙해 지시길 바랍니다. 어거지로 치약 특성에 익숙해지는 게 아닌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익숙해진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교정하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치약이니 한 번 사용해 보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이제 왠만해서는 다른 치약으로 갈아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조나 못 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