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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구름이 피워낸 꽃 리뷰 (스포있음)

 

안녕하세요. 봄바람이 살랑살랑한 요즘에 감상하기 딱 좋은 로맨스 웹툰을 들고 왔어요. 골드니가 추천해드리는 숨은 명작 '구름이 피워낸 꽃'입니다.

 

네이버 작품 소개이미지

장르는 동양 시대극으로 '가국'이라는 한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토리의 주요 골자는 왕과 하녀 사이에서 천한 신분으로 태어난 이름뿐인 왕녀가 여왕이 되는 과정과 (여왕이 된 후로도 스토리 진행 중). 홍련 왕녀의 과거의 아픔에서 비롯된 두 명의 남주 캐릭터와의 만남으로 두 가지의 러브라인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웹툰입니다. 달지만은 않고 달면서 쓴.. 그런 맛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질질 끌지 않는 이야기 전개가 매력 있는 작품이에요. 여주와 두 남주의 비주얼(의상이나 장신구 얼굴 그리고 얼굴,,)이 지루할 틈 없이 아름답습니다. 제가 리뷰를 위해 부분적으로 다시 읽으려고 노력했는데도 자꾸만 정독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구름이 피워낸 꽃, 로맨스 웹툰 선호하시는 분들께 꼭 필독을 권하고 싶어요.

 

< 좌 양도운, 우 백한 >

구남친 양도운

 

홍련 왕녀의 러브라인의 두 가지 선택지(?) 양도운과 백한입니다. 메인 스토리 스포일러보다는, 로맨스 웹툰답게 로맨스 포인트에서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양도운은 과거 개국공신 집안의 장자로 세월이 지난 현재는 세력이 많이 기울어가고 있어 윗대의 영광을 다시 되찾으려는 야망을 갖고 있는 캐릭터예요. 그에게 홍련이라는 왕녀의 혈통은 동아줄이었을 테고 홍련 역시도 그의 존재는 지지세력 하나 없던 자신에게 빛줄기 그 자체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름뿐인 왕녀 노릇을 계속하지 않도록 내, 외부적으로 홍련을 키워낸 장본인이에요. 독자들 사이에서 구남친으로 통하는 그지만 이 수식어로 끝날 사이는 아직(?) 아니므로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작가분의 양도운 시점에서의 이야기가 많이 필요합니다.

 

현남친 백한

 

홍련이 여왕이 되기 전까지 왕세자의 호위무사였던 백한은 어릴 적 홍련의 목숨을 살려주었던 은인입니다. 초반에는 등장을 찾아봐야 하는 정도로 적게 나와 도운과 홍련의 러브라인의 서브남(조연) 정도로 생각되었는데요, 이제는 당당히 현남친의 수식어를 달고 있을 정도로 기세가 역전된 상황이에요.(흥미진진)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 달갑지 않은 표정인 우리의 구남친 양도운.. 도운은 시시한 사랑놀음에서 오는 관심이라기보다는, 백한을 여왕 홍련에게 이롭지 않은 존재며 자신의 가문의 세도에 방해 요소로 보고 둘을 갈라놓고 싶어 하는 것으로 그려졌지만 최근 연재 진행을 보면 그것만이 아닌 느낌이 듭니다.. 양도운의 마음의 소리는 작가님께서 많이 아끼고 계신 실정으로 앞으로가 상당히 기대되고 있어요. 

 

 

중간중간 홍련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이 희극만이 아닌 듯한 암시를 주는 대목들이 스쳐 지나가 긴장감을 갖고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는데요.(홍련에게 안식은 언제쯤..) 남친들의 승자 대결이 궁금해지는 웹툰, 구름이 피어낸 꽃의 리뷰를 마칩니다. 네이버 화요일 웹툰에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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